[박신자컵] 9월 6일 17:00 KB스타즈 vs 후지쯔
GL패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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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는 이번 박신자컵 4강 무대에 오르기까지 여러 난관을 뚫고 올라왔다. 박지수, 김민정, 염윤아, 김은선 등 핵심 베테랑 자 원이 모두 빠진 상황에서도 팀은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냈다. 박지수는 리그 평균 19득점 10리바운드를 책임지고, 김민정은 11득점 5리바운드, 염윤아는 6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던 주전급 전력으로 KB 농구의 뼈대를 이뤘다. 이들의 부재는 높이와 수비 안정에서 분명한 공백이었지만, 강이슬의 복귀가 큰 힘이 됐다. 강이슬은 덴소전에서 3점슛 7개 포함 38점을 올리며 에이스로서 건 재함을 증명했고, 허예은도 경기 전체를 조율하며 8어시스트로 특유의 전개 능력을 보여줬다. 베테랑 결장은 아쉬우나, 젊은 자원 과 복귀 전력을 중심으로 한 공격 전술은 무게감을 잃지 않았다. 특히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이라는 환경에서 사실상 '홈'에 가까운 기세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팀 사기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후지쯔 레드웨이브도 이번 대회에서 매서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후지모토 아키를 축으로 한 빠른 트랜지션, 외곽 공격, 끈질 긴 수비가 팀 색깔을 드러냈다.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64-63으로 끝까지 버티며 승리를 챙긴 것만 봐도, 한국 팀 상대로도 결코 밀리지 않음을 입증한다. 세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고른 득점 분배로 특정 선수 의존도가 낮은 균형감도 강점이다. 다 만 이번 4강은 백투백 일정이라는 악조건 속에 치른다. 전날 경기 여파가 남은 상태에서 KB를 상대해야 하기에, 4쿼터 내내 일정 한 압박을 버티기엔 체력적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 일본 리그에서 다진 피지컬과 스피드는 후반에도 위협적이지만, 짧은 회복 시 간은 단기 토너먼트 특성상 심리·체력 부담으로 이어질 여지가 크다. 국가대표급 핵심이 일부 빠진 점도 팀 색깔을 100% 구현하기 어려운 요인이지만, 주축 전력 자체는 사실상 1군급이라 결코 만만치 않다.
이번 경기는 득점 양상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KB는 강이슬에 대한 득점 의존도가 크지만, 그녀의 화력이 경기 내내 유지되면 높 은 득점 페이스로 이어질 수 있다. 허예은이 공격 흐름을 원활히 풀고, 3가드 시스템으로 빠른 공수 전환이 구현된다면 득점 합계 는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이다. 후지쯔 역시 백투백의 체력 부담에도 불구하고 스피드 농구와 외곽슛이라는 고유 패턴을 유지하며 '주고받는' 경기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번 4강은 수비 위주의 로스코어보다는 속공과 외곽이 맞부딪히는 득점전이 될 확 률이 크다. 결국 KB는 결장 전력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홈에 가까운 환경, 강이슬의 에이스 기질, 허예은을 필두로 한 가드 라인의 활약을 무기로 경기 막판 뒷심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 체력 부담이 큰 후지쯔가 후반 집중력에서 흔들리면 KB의 연속 득 점이 터질 수 있고, 이는 결승 진출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종합하면, 오버 양상 속 KB스타즈의 승리를 본다.
베팅 전략
홈팀 승★
홈팀 핸디캡 승 ★
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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