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고 나니 분했다" 박승규가 전한, 박승규가 이끈 삼성의 반격 "아드레날린 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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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 후 만난 박승규는 “1차전에서 7점을 내고 추격하면서 분위기가 올라왔다. 오히려 1차전을 지고 선수들이 분함을 느껴서 2차전에서 어떻게든 이기겠다는 마음이 더 컸다”며 “오늘까지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끝까지 따라붙었던 힘과 이기지 못한 분함이 함께 선수들을 움직였다는 설명이다.
박승규도 그 의지를 방망이에 담았다. 이날 선발 출전하지 못했지만 벤치에서부터 투수의 공을 보며 타이밍을 맞췄다. 언제 기회가 와도 곧바로 승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는 “내가 언제 나갈지 모르지만, 1회부터 경기에 나간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투수의 공을 계속 보면서 타이밍에 집중한 게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기회는 경기 후반 찾아왔다. 6회 초 좌익수 대수비로 투입된 박승규는 삼성이 4-1로 앞선 8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 김정운의 5구째 시속 148㎞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2회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하던 삼성에 귀중한 한 점을 안긴 쐐기포이자,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었다.
박승규는 “팀에 한 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홈런을 쳐서 더 기쁘다”며 웃었다. 타구를 날린 뒤에는 간절히 담장을 넘기를 바랐다. 그는 “좋은 포인트에서 맞아서 넘어갈 것 같았지만 탄도가 낮아 긴가민가했다. 그라운드를 돌면서 ‘넘어가라’고 빌었다”며 “홈런은 늘 짜릿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 쳐서 더 기쁘다”고 돌아봤다.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치렀고, 한국시리즈에서는 연장 접전까지 벌였다. 그러나 박승규는 체력 부담보다 우승을 향한 의욕을 이야기했다. “지친다는 느낌은 전혀 없다. 오히려 한국시리즈에 오니 더 힘이 나고 아드레날린이 샘솟는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제 우승까지 두 걸음을 남겼다. 박승규는 “3차전에서 좋은 경기를 했으니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구에서, 삼성 팬분들 앞에서 우승을 확정 짓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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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1존암흑대왕드라이어스님의 댓글
주전z1존암흑… 작성일원태야 니가 점수 반절만 덜 줬어도...






